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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5, 2012

사랑과 호르몬 분비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분비: 남녀가 처음 서로를 갈망할 때

사랑에 빠지는 단계가 되면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나오고

세로토닌은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화학물질인데 사람을 일시적으로 미치게 만들어요.

관계가 지속돼 더욱 밀착되기를 원하고 섹스나 결혼으로 발전하죠.

이때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분비

옥시토신은 남녀가 애정행각을 부릴 때 외에도 어미가 아기한테 수유를 할 때도 나와.

여성에게 모성과 사랑은 똑같다는 연구도 나왔고

호르몬들의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건 2년 정도거든.

길어야 3∼4년

사랑의 첫 단계에서는 도파민이 분비

도파민은 사랑의 기쁨이나 흥분과도 관계

다음 단계에서는 페닐에틸아민이 분비

초콜릿에도 포함된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의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 단계는 스킨십을 하고자 하는 단계로

이때 뇌하수체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

상대에 대한 애착을 느껴 관계를 끈끈하게 해주는 역할

남녀 간의 사랑은 뇌와 생식기 등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럿거스대 인류학자 헬렌 피셔 교수의 주장이다.

사랑의 첫 단계인 '갈망'에서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졌다고 한다.

즉 남성은 일정 부분 여성화, 여성은 반대로 남성화하면서 서로의 차이를 없애려 한다는 것.

온통 연인 생각으로 머리 속이 가득차는

두번째 단계 '홀림'에서는 남녀 모두 페닐에틸아민, 엔돌핀,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이

왕성하게 분비된다.

먼저 '사랑을 부르는 화학물질'로 알려진 페닐에틸아민은

열정적인 사랑을 자극하지만 유효기간이 2~3개월에 불과하다.

엔돌핀은 안정적 기분을, 노르에피네프린은 육체적 쾌감을,

도파민은 만족감과 자신감을 주어 사랑을 유지한다.

불 같은 사랑은 아니지만 끈끈한 정으로 맺어지는

세번째 단계 '애착'에서는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주로 관여한다.

포옹을 하거나 로맨틱한 영화를 보면 이들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진다.

특히 옥시토신은 출산과 수유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모성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부나 오랜 연인처럼 이성간의 사랑이 깊어지면 마치 모성애를 느끼듯 변하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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